[지구촌톡톡] 이스라엘·하마스 전쟁 장기화…세계 곳곳서 추모 물결 外<br /><br />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한 달 넘게 지속되면서 희생자들도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희생자들을 추도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움직임도 세계 곳곳으로 번져나가고 있는데요, 이를 화면으로 담아봤습니다.<br /><br />▶ 하마스에 끌려간 인질 무사 기원 위해 모인 사람들<br /><br />10월 7일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공격을 받은 지 딱 한 달이 되는 날.<br /><br />이스라엘 예루살렘 구시가지 '통곡의 벽'에 많은 시민들이 몰렸습니다.<br /><br />하마스에 납치된 인질들의 무사 기원을 위해서인데요.<br /><br />플래카드를 들고 서로 어깨동무하며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, 슬픔을 나누며 기도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신성한 곳에서 기도했고, 우리 국민들을 집으로 데려오도록 도와줄 수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빌었습니다."<br /><br />한 달이 지났어도 계속되고 있는 전쟁은 이들의 마음을 더 아프게만 하는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▶ 인질로 잡혀간 아이들 상징하는 곰인형 펜스에 전시<br /><br />여기는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오벨리스크 광장입니다.<br /><br />곰 인형들이 눈을 가리고 입엔 테이프가 붙은 채 철창에 매달려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수막엔 '하마스에 납치된 40명의 아이, 그들을 풀어주세요'라고 쓰여 있습니다.<br /><br />하마스에 인질로 잡혀간 아이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국제 캠페인의 일환인데요.<br /><br />주최 측은 하마스에 납치된 아기와 어린이가 최소 40명 이상이라고 말합니다.<br /><br /> "그들이 겪고 있는 일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픕니다. 아이들과 아기들을 납치하는 것이 테러가 도달한 가장 비뚤어진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하마스에 끌려간 어린이들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길 기원합니다.<br /><br />▶ 분쟁에서 사망한 팔레스타인 추모 촛불집회 열려<br /><br />스페인 마드리드에 거대한 팔레스타인 국기가 등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분쟁에서 사망한 팔레스타인인들을 추모하는 촛불 집회가 열린 건데요.<br /><br />수백 명의 시위대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대량 학살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"대량 학살을 끝내라"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<br />추모에 참여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들(팔레스타인 사람들)도 같은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키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."<br /><br />지금까지 많은 희생자가 나왔고 앞으로도 얼마나 더 많은 희생자가 나올지도 모르는 상황.<br /><br />이제는 민간인 희생자가 더 발생하지 않길, 그리고 전쟁이 빨리 종료되길 기원해 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지구촌 소식이었습니다. (nhm3115@yna.co.kr)<br /><br />#지구촌톡톡 #지구촌화제 #헤이월드 #해외토픽 #현장포착 #이스라엘 #하마스 #평화기원 #추모물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